요즘 무리뉴 감독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는 것이 있다. 전술이니 그런 어려운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심리에 관한 것들이다.
"심리전이 아닌 것은 경기의 결과 뿐이다." - 조세 무리뉴
오늘은 그가 언급한 이 인상적인 말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항상 이어지는 동일 패턴의 반복이기에 최근의 경기 상황에서의 인터뷰들로만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까 한다.
13/14 EPL 23R.
1위이던 아스날이 사우샘프턴과 무승부가 되면서 첼시에게도 기회가 왔다. 첼시는 리그 하위인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지만 극단적 수비를 펼친 웨스트햄과 비기고 만다.
이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이였다.
"This is not the best league in the world, this is football from the 19th Century. The only thing I could bring was a Black and Decker to destroy the wall." - Jose Mourinho
"이건 세계 최고의 리그가 아니야. 이건 19C 축구야. 할 수 있는건 블랙앤데커(망치등을 만드는 공구회사)를 가져와서 벽을 두들기는 수 밖에 없을거야." - 조세 무리뉴
이 말은 즉각 많은 이의 반발을 가져왔다. 인테르의 수비 축구로 챔스 우승과 역시 첼시의 수비적 축구로 챔스 우승과 안티 풋볼을 옹호했던 과거에 대한 비아냥이였고 BBC 역시 즉각 19C 축구는 공격적이였다고 기사를 싣기도 했다.
한국시각 2월4일 새벽 맨시티의 홈구장 이티하드에서 열린 13/14 EPL 24R.
맨시티 vs 첼시. 우승경쟁팀간의 너무나 중요했던 이 경기에서 무리뉴의 첼시가 1-0으로 승리한다.
이 경기가 끝난후 기회회견에서 있었던 말이다.
기자 : Is it 3 horse race for title ?
무리뉴 : Two horses & a little horse that still needs to drink its milk and learn how to jump.
기자: 세마리의 말이 우승 경쟁을 하는가?
무리뉴: 두 마리의 말(맨시티와 아스날)과 한 마리의 작은말(첼시)가 경주 중이고 작은말은 여전히 우유를 더 먹고, 점프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여지없는 많은 반박들 나왔다. 폐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가장 많은 돈을 쓴건 첼시라며 돈많은 작은말이라며 응수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진 2013-14 EPL 25R
혼돈의 레이스에서 1위이던 아스날이 리버풀과 경기에서 대패하고, 맨시티가 노리치와 비기면서 두 말리의 말이 주춤하는 사이 작은 말이 결국 선두로 올라서 버렸다.
잠깐 생각해보자. 무리뉴는 과연 자기가 한 말을 돌아서서 뒤집는 그런 멍청한 감독일까. 전술공부를 많이 했던 감독으로 알려져 있던 그가 19C 축구의 흐름을 몰랐을까?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그건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많은 무리뉴의 안티분들이 혹은 무례함을 불쾌해하는 분들이 하는 말들이 관심병종자라는 말이지만 경기 외적으로 볼 때 그는 매우 따뜻한 사람이다.
굳이 오래된 그 많은 일화들을 들추어 낼 필요도 없다. 지난 1월21일 민영방송 ITV의 래그스 마르텔 기자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화제가 된 일화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랜 암투병 끝에 복귀한 그는 복귀 첫 기자회견장에서 그를 알아보고 일부러 일어나 자기에게 다가와서 악수를 청하며 "Welcome back"이라고 말해준 무리뉴에게 받은 감동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됐었다.
각설하고, 아스날이 리버풀에 패배한 상황을 보자. 많은 언론과 팬들은 뱅거를 두들기고 외질을 두들기고 아스날 팀 자체를 두들기는 느낌이다. 자, 첼시를 보자. 이기면 1위가 눈앞에 보이는 하위팀과 중요한 홈경기. 하지만 비겼다. 어린 선수들이고 어쩌면 생각외의 상실감이 올 수도 있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겠지. 하지만 무리뉴의 19C 축구 발언으로 거의 모든 초점은 무리뉴에게 맞춰졌다. 비난도 무리뉴의 싸움이 됬다. 팬들은 팀과 선수에 대해 말하기보단 심적으로 무리뉴 두둔에 더 마음이 가기 마련이였다.
난 이 것이 분명히 첼시의 어린 선수들에게 다음 맨시티 전에 심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왜 이기기 못했나는 상실감이나 아쉬움보다 수비적이라 어쩔수 없었다고 책임을 상대팀에 전가하고 맘 편히 빅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맨시티와의 경기 후 컨퍼런스도 마찬가지다.
선수들 또한 언론을 통해 그의 기사를 접한다. 작은말이 주는 의미는 그런 것이다. 애들아 우리는 아직 작은 말이고 너희는 우유도 먹고 배울 것이 많다. 자만하지 말아라.... 팬들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말고 올해는 리빌딩 중이니 우승에 대해 큰 짐을 지우지 말라. 이런 의미가 포함 된 것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한마다 한마디에 발끈하지만 내 생각엔 정말 고도의 심리전일 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말이다. 그가 자신의 말 한마디에 대한 반응을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EPL, 라리가, 세리아, 분데스리가의 수많은 클럽들의 설립 형태를 살펴보면 역시 모두 주식회사이다. 레알마드리드 혹은 첼시로 대표되는 시민구단이거나 슈가대디의 재벌 구단주 클럽이거나 예외는 없다.
다만 주식 소유의 주체 혹은 의사 결정의 방식이 다를 뿐이다.
주식회사는 최대주주 (혹은 최대지분율을 확보한 주주연합) 의 의사대로 운영이 결정된다. 이 운영주체가 EPL과 세리아의 경우 구단주, 라리가 클럽은 유료 써포터즈인 소시오(socios), 분데스리가의 경우 시민(주주로서의 팬)들이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EPL의 경우 재벌구단주가 클럽의 지분의 절대다수를 소유하고 있다. 구단주 독단으로 클럽을 운영하기 좋다는 말이고 클럽을 사고 팔고 하는 것또한 쉽다는 이야기이다.
이 중에는 첼시처럼 축구에 열정적인 구단주 일인이 구단을 소유한 경우와 맨시티나 PSG처럼 투자펀드가 소유한 경우가 있다. 맨시티는 ADUG(Abu Dhabi United Group)라는 사모펀드의 소유이고, PSG는 QIA(카타르투자청) 소유이다. 흔히 구단주로 알고있는 만수르와 알타니는 이 펀드의 대표들이지만 중동펀드의 특성상 그 영향력이 남다르다. 펀드의 기본 개념으로 보자면 엄청난 펀드자본으로 이윤창출을 위한 수많은 투자를 하는데 그 소소한 일환의 하나가 축구클럽에의 투자가 될 것이다.
라리가 또한 다르지 않다. 레알의 역시 지난 2000년도에 페레즈가 회장 취임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다만 의사결정 방식이 좀 특이하다. 최대주주가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시오라고 하는 팬들이 뽑은 회장이 의사결정의 주체가 된다. 따라서 구단주라는 명칭이 아닌 회장이란 명칭이 쓰이는 것이다.
소시오는 유료팬으로 연간 성인회비는 약150유로 (환율1500원 가정시 약 225,000원. 매년 변함)이며 레알의 경우 약 9~1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4년에 한번씩 이 소시오 중 무작위 선택된 자들이 투표하여 회장을 뽑게되고 이 임기 4년의 회장이 클럽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시오제도'인 것이다. 이는 클럽 설립 초기부터의 관습적인 형태의 운영방식으로 주식회사의 근간인 주주총회를 통한 의사결정을 대신하기에 근본적으로 최대주주가 일방적 의사로 클럽을 좌지우지 할 수 없게 된다.
지금 라리가에서 이 소시오제도 방식으로 의사 결정이 유지되는 곳은 레알마드리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아틀레틱발바오 뿐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대표적인 협동조합의 사례로 꼽히는 클럽이기도하다.
분데스리가는 리그 자체 규정으로 모든 클럽 주식의 최소 51%를 팬이 소유해야 한다. 팬들이 100% 뭉칠수만 있다면 무조건 51%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이는 분데스리가의 슬로건인 '모든 구단의 주인은 팬이다'와 부합하는 그야말로 실천적 규정인 셈이다.
"난 어릴때부터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감독으로서 세계 최고가 되기로 결심했다. 매년 하루 한시가 미래 감독을 위한 대비였다."
첼시의 감독직 수락 후 인터뷰에서,
"첼시는 나에게 환상적인 도전을 의미한다. 이곳은 월드클래스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을 가진 대단한 클럽이다. 나는 주변에 널린 시시한 감독이 아니다. 제발 나에게 오만하다고 말하지 말아 달라. 나는 유럽챔피언이고 난 Special One 이다."
2004년 7월 시즌전 인터뷰에서
"축구에 관한 내 철학은 축구에는 오직 단 하나의 승자밖에 없다는 것이다. 2등은 꼴지 중에 1등일 뿐이다."
맨유 퍼거슨 감독이 이적자금을 쏟아 붓는 첼시에게돈으로는 성공을 살 수 없다고 하자,
"나도 퍼거슨의 말에 동의한다. 돈으로 챔피언이 될 수는 없고 승리를 보장 받을 수도 없다. 난 맨유의 10%의 예산인 포르투를 이끌고 맨유를 박살냈다. 그것이 그 증거다."
(2003-04 챔피언스리그 무리뉴의 포르투는 16강에서 맨유를 꺽고 결국 우승하였다.)
"쉬지 말고 뛰어라. 너희들이 받는 돈 이상으로 뛰어야 살아 남는다."
2003-04시즌과 2004-05시즌 두차례 챔피언스리그 모두 16강에서 첼시와 바르셀로나는 대결했고 03-04는 첼시가 04-05는 바르셀로나가 승리하였다.
(무리뉴는 감독 경력전 잠시 FC바르셀로나에서 통역관을 했었다)
바르샤 기자 : 바르샤 통역관이었던 주제에 왜이렇게 바르샤에 무례한가
무리뉴 : 그땐 통역관이였지만 지금은 첼시의 감독이다. 내가 명문팀의 감독되는 동안 당신은 여전히 3류 기자 나부랭이에 머물러 있다. 당신은 지금까지 뭐했나?
바르샤의 요한 크루이프가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이기는데만 집중한다. 재미도 없고 상대팀을 존중하지도 않는다. 난 결과만 추구하는 지도자들을 동정하고 싶지 않다. 무리뉴에게 아약스의 토털사커를 가르칠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하자,
무리뉴는 "크루이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난 늘 발전하고 있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첼시 역시 해가 가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크루이프는 아직도 과거 속에서 살고 있는 듯 하다. 그가 좀 더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서 내가 도와줄수 있다." 라고 응수
2005-06시즌 후반 맨유가 10연승으로 1위 첼시 맹추격하자 두렵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두려운 것은 신 뿐이다. 축구에서 두려울 것이 뭐가 있나. 맨유보다 조류독감이 더 걱정이다"
또한 2005-06시즌 2연속 우승에 대한 압박감에 대해 질문하자
무리뉴 : Pressure? Pressure of what? (압박감요? 무슨 압박감요?)
기자 : Having lost two games. (2게임 연속으로 진 것에 대해서요)
무리뉴 :Pressure is millions of people in the worlds, parents with no MONEY at all to buy food for their children. That's pressure. Not in football.
(자녀에게 먹을 걸 사다줘야 하는데 돈이 전혀 없는, 전세계 수백만의 부모가 느끼는 것. 그런 걸 압박감이라고 합니다. 축구에선 없습니다.)
리버풀팬들이 첼시는 역사가 없다면서 조롱하자,
"리버풀팬들은 늘 첼시를 보고 역사가 없다면서 조롱한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 리버풀은 리버풀대로의 역사가 있고 우리는 우리의 역사가 있다. 리버풀의 역사는 위대하고 나 역시 그들의 역사를 존중한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 17년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고, 반면 첼시는 지난 3년간 2번의 우승을 이루어냈다."
"역사는 박물관에, 나는 현재와 미래를 위해 일한다."
"아스날은 훌륭한 선수와 훌륭한 감독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축구가 승리해야 하는 스포츠라는 것을 망각한 듯 하다. 첼시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늘 승리한다."
"사람들은 내가 상대팀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난 한번도 상대팀을 존중하지 않은 적이 없다. 내가 한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예컨데 승리하러 올드트레포드로 간다라는 말도 할 수 없나?(하지만 사람들은 건방지다 말한다). 게임 전후에 몇 개의 메시지를 감독으로 던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2007년 1월 자신의 지도 스타일에 대하여
"즐거워하는 것도 눈에 보이고, 즐거워하지 않는 것도 눈에 보인다. 때로 선수들에게 키스를해주기도 하고, 때론 걷어차기도한다."
뉴캐슬의 전 감독 수네스가 무리뉴가 이빨을 놀리는 것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말하자
"지금 수네스는 어디서 일하는 거지?" (뉴캐슬에서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후 무직 상태)
2006~2007시즌 EPL 최종라운드 아스날과 무승부로 맨유에게 승점 2점차로 우승을 내주고 3년속 우승에 실패한뒤 팬들에게,
"나에게 박수를 보내지말고 저 턱 밑까지 숨이 차도록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라."
"그리고 선수들이여 너희들은 환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 기죽지 말고 고개를 들어라."
"만약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팀 훈련에 관여했다면 우리는 리그 꼴찌였을 것이고, 만약 내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사업에 관여했다면 파산했을 것이다."
무리뉴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첼시 보드진과 마찰로 상호 계약 해지 형식으로 인터밀란으로 떠나게 된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다니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위선자가 되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거 보다는 솔직한게 낫다. 나는 선수들에게 가는 압력을 덜어내기 위해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 뿐이다."
인터밀란 중국투어 후 인터뷰 중
기자의 중국축구와 선수들에 관한 질문들에 무리뉴가 솔직하게 잘 모른다는 식으로 답하자 열받은 중국 기자가
중국기자 : 당신 사생활이 문란하다던데 중국여자들을 보니 흥분되지 않나? (물론 무리뉴는 사생활로 문제가 된 적이 없다)
무리뉴 왈 "왜 중국축구가 막장인지 알겠다. 당신의 수준낮은 질문 단 두개만 봐도 알수있다. 선수,감독은 물론이고 기자마저도 쓰레기니까."
2010.03 AS로마전 이후
"나는 인테르에 있는 건 행복하지만 이태리 축구는 좋아하지 않아. 난 영국축구가 그립고 영국축구는 날 그리워 해. "
그리고 유명한 일화.
즐라탄 이브라모비치는 2009년 여름 인테르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즐라탄은 자서전에서 무리뉴를 선수들을 사로잡는 정말 특별한 감독이라고 말한다.
무리뉴, 그가 나에게 다가 왔었다.
"너는 떠날 수 없어"
"죄송합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요"
"만약 너가 나간다면 나도 역시 나가야겠다"
오 마이 갓 !!
"그동안 고마웠어요. 많이 배웠습니다"
"나 역시 고맙단다"
그리고 그는 헤어질 때 갑자기 나를 불러 세웠다.
" 즐라탄, 너 바르셀로나에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러 가는거니?"
" 아마그것도 이유가 되겠죠 "
"즐라탄. 기억해둬. 절대로 잊지마. 너의 팀이 아니라 우리팀이 우승하게 될거야 "
그렇게 우리는 서로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다음해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즐라탄이 이적한 FC 바르셀로나와 무리뉴의 인터밀란은 격돌하게 된다.
2010.4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무리뉴 "티아고 모타가 퇴장당했을 때 바르셀로나 관중석은 골을 넣은것 처럼 좋아했습니다. '우리가 해냈어. 승리했어.'라고 자축하는 듯 했죠."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와 얘기할때 다가가 '아직 끝난게 아니야.'라고 말했고 결국 우리가 해냈습니다."
"아직 끝난게 아니야"
(1차전 인테르3-1승, 2차전 바르샤1-0승. 합계 3-2로 결승에 진출한 무리뉴의 인테르가 결국 우승)
레알마드리드 감독 취임당시
"내가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되기 위해 태어났는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축구 감독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나는 중요한 도전들을 사랑한다. 난 무리뉴고 바뀌지 않는다. 나는 내 모든 장점과 단점과 함께 이곳에 온다."
AC밀란 경기전
"자주 말해왓듯이 우리가 수요일에 이긴다면 다음날은 목요일일거다. 우리가 수요일에 지더라도 다음날은 여전히 목요일일뿐이다."
2010-2011시즌 챔스 조예선 판타스틱4를 자랑하던AC밀란전2:0승리 후
"우리는 판타스틱11이다."
2010.8 데일리미러 인터뷰 중 우승후보에 맨형제와 첼시를 지목하며,
"아스널은 매년 우리는 어린 팀이고 다음 시즌에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똑같은 얘기만을 하지. 그러나 이제 그들은 이제 어리지도 않아. 파브레가스, 티오 월콧, 가엘 클리시, 알렉산더 송, 바카리 사냐는 더 이상 아이들이 아니야"
2011.02
"기자가 되는 것이 감독 되는 것보다 훨씬 쉽지. 감독은 로테이션의 압박을 받고 (로테이션 결과가) 그게 잘 안되면 질책 받지. 로테이션을 안돌리면 팀이 피곤해지고 역시 감독의 잘못이지. 그리고 몇몇 선수는 나와 팀에 너무 중요해서 쉬게하는게 쉽지않아."
당신은 신만을 두려워 한다고 했다. 그럼 신은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 같은가.
"그분은 내가 굉장한 남자라고 생각하시는게 분명하다. 안그러면 내게 이렇게 많은 걸 주시지는 않으셨을테니까."
2012..10 데포르티보전 이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심들이 나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가끔씩은 웃게도 만든다. 난 도대체 왜 사람들이 나같은 우승경력을 가진 코치를 의심하고 불안해하지는 모르겠다. 여기 사람들이 감독에게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세번의 챔스 우승, 일곱번의 리그 우승 정도 경력은 있어야 되나?"
"0-0으로 레반테와 비겼을때, 1-0으로 옥세르에 이겼을때 나는 차분했다. 오늘밤 5-1로 이겼다고 우리가 세계최고의 팀인건 아니고, 또한 레반테와 0-0으로 비겼다고 최악의 팀도 아니다. 우리는 아직도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2012-2013 챔피언스리그 16강 맨유전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겨봤고 패하기도 했다. 인터밀란 감독으로 마지막 왔을 때는 졌었다"
"우리가 올라갈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 지더라도 울지 않고 이기더라도 맹렬하게 뛰어다니며 기쁨을 만끽하지 않겠다"
2013.3.26. 런던 방문시 스카이스포츠 인터뷰
"부인할 수 없군요.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 런던을 좋아합니다.
난 첼시와 큰 유대감을 가지고 있어요. 언젠가 그곳으로 돌아갈 거예요.
나에게 첼시는 다른 클럽들과 다른 의미입니다. 첼시는 내 마음 속에 있습니다."
2013.04 챔스 8강 1차전에 카시야스를 선발로 세우지 않는다는 기자의 질책에,
(이 시즌 카스야스를 후보로 내세움으로 레알의 보드진, 언론, 팬들과 마찰이 있던 상황)
기자 曰 :
"7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는데, 당신이 레알 마드리드를 맡은 이래로 기록적 사건이다. "
무리뉴 曰 :
"실점에 대한 책임은 팀 전체에 있다. 공정하지 않은 누군가는 단지 골키퍼(카시야스 대신 골대를 지킨 세컨 골키퍼)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한다. 수년 전 당신이 쓴 기사 중 일부를 읽어보겠다"
"나는 선수의 현재 폼과 무관하게 특권(이름값)이 주전 자리를 보장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런 특권을 보장하는 감독은 그 선수 또한 다치게 한다. 선수의 위상이 선발 명단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우승 경력이 라인업을 결정해서도 안된다.
선수라면 그가 누구라도 가장 폼이 좋기 때문에 기용되어야 한다. 레알의 모든 선수는 경기력을 근거로 경쟁해야하며. 더 많은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아닌 더 좋은 폼의 선수들과 모든 타이틀을 위해 싸워야 한다"
-전반초기 역대급 경기력을 보이던 첼시는 11월부터 드록바, 람파드등 부상과 함께 급추락, 이후 마의 11월 또는 중반기 훅 갔다가 말기에 회생하는 패턴을 보이기 시작함
2009-2010 첼시 포메이션 / 스쿼드
-리그 우승 / FA컵 우승 / CL 16강
-EPL 역대 최다 득점 103점
-드록바 리그 29득점(득점왕). 네이션스컵 아니면 EPL 역사는 바뀌었을 것. 램파드 역시 22득점
2008-2009 첼시 포메이션 / 스쿼드
-리그 3위 / FA컵 우승 / CL 4강
-스콜라리 성적 부진으로 사임후 히딩크 부임하여 팀갱생시켜 FA컵우승
-히딩크의 챔스언스리그 4강전 2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는 챔스 역대급 오심으로 회자되고있으며 경기후 분노한 한국팬이 오심장면을 편집한 동영상에 배경음악으로 잉카댄스를 넣은 것이 절묘하게 화제가 되며 한국에서 이후 잉카더비로 불리우고 있다. 히딩크는 이바노비치를 주전급으로, 말루다의 경기력을 갱생시켰으며 문제가 되었던 드록바 아넬카의 공존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2007-2008 첼시 포메이션 / 스쿼드
-리그 준우승 / CL 준우승
-시즌초 무리뉴 사임 후 임시로 팀을 이끈 그랜트는 챔스 결승전 PK 마지막 주자였던 존테리가 빗속에 미끄러짐으로 통한의 준우승에 머무르게 된다. 발락의 최고 활약 시즌이기도 하다.
2006-2007 첼시 포메이션 / 스쿼드
-리그 준우승 / FA컵 우승 / 칼링컵 우승/ CL 4강
-드록바 리그 20골로 첫 EPL 득점왕 등극, 2006년 10월 4일 체흐 레딩전에서 두개골 함몰 사건, 또한 2007년 2월 25일 칼링컵 결승 아스날전에서 디아비의 하이킥에 존테리 실신시 의대출신 쉐브첸코가 적절한 응급조치로 테리의 목숨을 살리게 됩니다. 메딕첸코의 유래죠. 한국의 긴급구조911 방송에도 사례로 나온 유명한 사건.